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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작) 중랑문화재단/ 장애.비장애 통합예술놀이<그리장, 비추장, 만들장>
2024 중랑문화재단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장애·비장애 통합예술놀이 키트 디자인 및 제작 중랑아트센터 실감미디어 전시 “수박수영장”과 연계해 제작됐으며2025년부터 지역 내 기관에 대여될 예정입니다. 3가지 놀이는 직관적이고 비언어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제작되었습니다.특정 장애유형에 맞춘 놀이가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 범위를 넓히는 놀이를 고려했습니다.키트의 사용, 이를 통한 결과물 제작보다 누군가가 놀이 과정을 관찰하며참여자의 개별성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획: 최선영) 1. 슬금슬금 만들장: 이야기 도구를 만져보며 떠오르는 생각과 마음에 슬금슬금 집중해보는 놀이 (디자인+제작: 구은정) 3. 요리조리 비추장: 그림자 도구에 빛을 비추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그림을 만드는 놀이..
2024.12.19 -
(교육) 성북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반가워식탁>
은 서로의 얼굴과 좋아하는 음식을 그려서 다 같이 모여 식사하는 모습의 그림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 수업은 발달장애인 성인 참여자와 동화책 자원봉사자 그룹의 첫 만남을 위해 기획, 운영되었습니다. 성북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참여자들과 동화책 자원봉사자 그룹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책읽기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가 어색하지 않게 얼굴을 익히고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이 수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항상 처음은 어색합니다. 어떤 시인의 말처럼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만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 사람의 언어도 눈빛도 낯설기 마련입니다.놀이처럼 쉽고 간단하고 그냥 만나고 나니 즐거웠다라고 여겨지는 만남이 되었으면 해서 '잔..
2024.11.11 -
(교육) 포천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교육 <여행자의 알>
은 과거와 미래를 상징하는 두 개의 오브제를 감각하며 강사의 리드에 따라 마음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감각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을 지닌 문화예술교육 종사자들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는 과거를 상징하는 따뜻한 돌을 하나씩 받고 여정을 시작합니다. 몸에 닿는 따뜻한 온도, 묵직한 무게, 소리 등 여러 감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된 환경에서 참여자들은 각자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현재의 자신과 새롭게 연결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돌이 누르는 힘에 따라 자신을 맡기고 깊에 가라앉는 연습,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연습 등 명상의 여러 기법을 통해 현실의 분주함으로 인해 돌아보지 못했던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재조율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알은 가능성의 알이기도..
2024.11.08 -
(촉각대화도구) 문화도시청주 <시민 거버넌스> 시민위원회 회의 문화다양성 워크숍-촉각 대화도구 대여
문화도시청주 시민위원회 회의의 문화다양성 워크숍에서 구사람의 촉각 대화도구를 활용해 개별성과 다양성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각기 다른 모양과 무게, 재질을 가지고 있는 대화도구를 펼쳐두고 먼저 시민위원들이 ‘나에게 좋은 느낌을 주는 도구’를 선택해보고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익숙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예상과 달리 무거운 반전 매력 때문에 등 각자의 이유들로 대화도구를 선택했습니다. 이어서 다른 주제로도 대화도구를 선택해보았는데 그중 ‘우리 동네에 설치되면 좋을, 혹은 별로일 것 같은 조각 작품의 모양’에 대한 의견을 통해 시민위원들마다의 예술관, 취향, 가치관 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동네 사람들이 작품에 직접 들어갈 수 있는 ..
2024.08.14 -
(교육) 성북문화예술교육센터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만지는 마음>
성북문화예술센터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와 함께 수업을 했습니다. 은 ‘마음’이라는 보이지 않는 감각을 촉감, 온도, 냄새, 움직임으로 묘사하고 나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입체 조형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1회차에는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져보며 이야기를 나눈 다음 자신의 마음의 모양을 만들어보고 2회차에는 그 마음을 만지는 손짓을 상상한 다음 석고로 본 뜨는 수업을 했습니다. 장애, 비장애 성인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사이 좋게 모녀가 같이 온 팀이 두 팀 있었는데요. 몸이 불편한 어머니 혹은 딸과 함께 수업을 들으러 오셔서 서로 도와가며 손을 본 뜨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부드럽게 저어가며 섞은 석고는 굳어가며 따뜻해집니다..
2024.08.12 -
(교육)충남문화관광재단 2024 간접지원과정 <빈칸 실험실- 거울의 질문>
은 예술인 대상의 간접지원 과정으로 계획을 실행하는 차원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무엇을 왜 하고자 하는지,어떻게 수정하며 해나갈지 빈칸을 전제한 창작을 시도합니다.그 사례나 방식을 듣고 나누는 자리로 워크숍, 강의, 개별 심화연구 등이 진행됩니다. 다원예술지원, 사회적 가치특화지원, 예술교류지원 등 3개의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인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구사람은 다양한 질감과 특성을 가진 재료들과 도구를 들고 갔습니다.그리고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내가 있었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거울에 써 있는 질문을 읽고 예술가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을 합니다. 음악가는 솜과 실을 집어 들었고 문학가는 나무를 집어들었습니다.저마다 끌리는 재료를 들고 낯선 재료가 주는 도전을 받아들입니다. ..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