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날 사람은 만난다 <두려움이 무기가 될 때>

2024. 4. 7. 23:00프로젝트

 

 

<두려움이 무기가 될 때>

 

2021 제작한 용사의 무기는 '무술'을 테마로 시각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심신단련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예술 오브제입니다. 촉각적인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무게, 형태,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촉각적인 무기 오브제를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자신의 두려움과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두려움에 따라 사용법이 얼마든지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장애’라는 주제에 대해 접근할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장애의 감각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모르는 장애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눈앞이 깜깜하고 막막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어떻게 하나?’ ‘그 두려움을 당신은 어떻게 극복하나?’ 이런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은 각자가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용사의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제안합니다. 

 

제작: 구은정

협력: 이려진

영상: 김선교

안무: 배효섭

목소리: 구은정, 김선희, 손병걸, 양주혜, 허경현

 

 

 

●  만날 사람은 만난다

  기간 : 2021~2022

  참여작가 : 구은정, 띠리리제작소, 이려진, 이재환, 유태호, 최선영, 김인경, 김효나, 아트프로젝트보라, 조희경, 노드트리, 황바롬, 강승우, 전지, 손한샘, 김현주

●  기획: 최선영

  주최,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